[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박유천(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그룹 JYJ 박유천이 지인으로부터 과실치상 혐의로 피소됐다. 소속사 측은 “경찰조사를 통해 경위를 파악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박유천의 지인 A씨는 7년 전 박유천의 반려견에 물린 뒤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며 최근 고소장을 접수했다. A씨는 2011년 박유천의 집에 당시 찾아와 개를 구경하고자 베란다로 나갔다가 공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다.

A씨는 이후 지속적인 병원 치료를 받는 등 후유증이 심각하다고 주장하며 지난주 박유천에게 12억 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별다른 답변을 받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박유천 측은 “당시 박유천은 A씨의 병원에 방문해 사과하고 매니저를 통해 치료비를 지불했다”면서 “박유천은 그간 A씨가 지속적인 치료를 받은 부분 등 7년 동안 연락을 받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A씨가 내용증명으로 보내온 내용을 가족들과 파악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찰 조사를 통해 경위를 파악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추후 박유천 등 당사자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