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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 “정용화 보호 못한 책임 통감, 악플‧루머 엄중 대응” (입장 전문)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정용화(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정용화(사진=고아라 기자 iknow@)

FNC엔터테인먼트가 밴드 씨엔블루 정용화 팬들에게 사과하고 향후 대응 계획에 대해 입을 열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티스트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지 못하고 보호하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에 대한 팬 여러분의 불만과 시정 및 요구 사항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논란의 시작은 정용화가 최근 대학원 입학 과정에서 특혜를 입었다는 의혹이 알려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소속사 측은 부정 입학 의도가 없었다면서 학교 측이 지속적으로 입학을 제안해왔다고 해명했으나, 정상적인 입학 절차를 집행한 학교 측보다 유명인으로 이름을 알린 정용화에게 더욱 많은 비난이 가해지면서 팬들이 분통을 터뜨렸다. 이들은 “경희대_정용화_뒤에_숨지마”라는 내용의 SNS 해시태그를 통해 항의했고 학교의 피드백을 요구했다.

또한 FNC엔터테인먼트가 정용화 팬들의 문의와 요구에 제대로 답변하지 않았다면서 소속사를 향한 불만도 터뜨렸다. 각종 연예 정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건의 진상이 왜곡되는 상황에서 소속사가 정용화를 충분히 보호하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FNC엔터테인먼트는 “허위 제보, 정용화 악플러와 관련한 지속적인 제보 등 모든 사안에 대해 철저하게 대응방안을 강구하여 진행하고 있다”면서 “아티스트 보호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고, 내부 직원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덧붙여 정용화의 군입대와 관련해서는 “여러 해외 일정을 앞에 두고 갑작스럽게 입대할 수밖에 없었던 점, 국내외 팬 분들께 충분히 말하지 못하고 인사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갑작스런 결정들에 혼란스러우신 국내외 팬분들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인사드릴 수 있는 방법을 조만간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용화는 3월 5일 군에 입대하며 이로 인해 지난달 홍콩 공연을 마지막으로 예정된 아시아 투어를 취소했다.

다음은 FNC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항상 저희 소속 아티스트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최근 정용화와 관련한 여러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상처받으신 많은 팬분들께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아티스트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지 못하고 보호하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팬 여러분의 불만과 시정 및 요구 사항에 대해서도 면밀히 파악하고 있습니다.

허위 제보, 정용화 악플러와 관련한 지속적인 제보 등 모든 사안에 대해 철저하게 대응방안을 강구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떠한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상세한 내용을 일일이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에 대해서 양해를 구하며,

향후 진행 결과는 별도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회사 콜센터와 관련한 불만에 대해서는 조속히 담당자를 교체하도록 조치하였습니다.

여러 해외 일정을 앞에 두고 갑작스럽게 입대할 수밖에 없었던 점, 국내외 팬분들께 충분히 말하지 못하고 인사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짧은 시간이지만 회사와 아티스트 서로가 여러 가지 상황들을 고려해 많은 논의를 거쳐 내린 결정임을 말씀드리며 언제이든 하나하나 말씀드릴 때가 있을 거라 믿습니다.

이런 갑작스런 결정들에 혼란스러우신 국내외 팬분들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인사드릴 수 있는 방법을 조만간 말씀드릴 예정입니다.

더불어 당사는 아티스트가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며, 팬들의 믿음과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원칙을 반드시 지켜나가고 팬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겠습니다.

아티스트 보호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고, 내부 직원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플러,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 및 보다 적극적이고 엄중한 대응을 하겠습니다.

끝으로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저희 직원들은 여러분처럼 정용화의 아티스트로서 재능과 흘린 땀과 진심들을 존중하며, 앞으로도 그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변함없이 지켜나갈 것입니다. 그와 함께 일하는 스태프로서, 또한 그를 가까이서 지켜봐온 동료이자 팬으로서, 이런 어려움을 함께 의지하며 극복해 나갈 것입니다.

팬 여러분께 상처와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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