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사진=KBS2 '여유만만')

'여유만만' 배우 송경철이 동료 배우 이덕화와의 친분을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배우 이숙, 송경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경철은 "한때는 주위에 사람이 많았다. 그러다 보증과 사업에 실패하며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이 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계속 혼자 생활을 하면서 '이제 내 주위에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극한 상황에 닥치니까 또 내 주위에 사람들이 있더라. 그제야 '아, 내가 혼자서 생각할 게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자신의 곁에 끝까지 남아준 사람들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송경철은 "방송계에 친구들이 많이 있지만 그중 이덕화 씨하고 나하고는 취미가 비슷해 친하다"며 이덕화와의 친분을 공개했다.

또 송경철은 "그런데 안 맞는 게 딱 하나가 있는데 그게 '낚시'다. 이덕화 씨가 청년 때부터 나에게 낚시를 가르치려고 했는데 난 도저히 못 하겠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송경철은 이덕화가 낚시할 때 같이 가기는 한다고 전했다. 이에 송경철은 "대신 낚시는 그 친구만 하고 저는 맛집을 가려고 같이 가는 거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