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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이변 일으켰다...'레디' '7년의밤' 제치고 1위

[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사진=쇼박스)
(사진=쇼박스)

영화 ‘곤지암’이 개봉 첫 날, 동시 개봉작들을 제치고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곤지암’은 지난 28일 하루 동안 전국 808개 스크린에서 19만 836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개봉한 ‘레디 플레이어 원’은 985개 스크린에서 14만 9786명을 모아 2위, ‘7년의 밤’은 872개 스크린에서 12만 4707명을 모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곤지암’은 곤지암 정신병원이라는 공포 체험의 성지를 배경으로 한 공포 체험형 영화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을 맡은 가상현실 블록버스터이며, ‘7년의 밤’은 정유정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충무로의 기대작이었다.

이에 개봉 전부터 개봉 하루가 지난 현재까지도 ‘레디 플레이어 원’이 예매율 1위, ‘7년의 밤’이 예매율 2위를 달리는 가운데,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는 ‘곤지암’이 1위를 하는 이변이 발생해 눈길을 끈다.

특히 ‘곤지암’은 역대 외화 공포 흥행 TOP3에 등극한 ‘컨저링’(개봉일 스코어 8만 1130명, 누적 관객수 226만 2758명), ‘겟 아웃’(개봉일 스코어 9만 2124명, 누적 관객수 213만 8425명), ‘애나벨: 인형의 주인’(개봉일 스코어 15만 4719, 누적 관객수 193만 4270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를 기록하며, 새로운 흥행 기록 탄생과 함께 한국 공포 영화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1, 2위를 유지하던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퍼시픽 림: 업라이징’은 각각 702개 스크린에서 7만 6162명, 550개 스크린에서 2만 3391명을 모아 4, 5위를 차지했다. 전날인 27일까지 3위를 기록했던 ‘사라진 밤’은 14위로 밀려났다.

이주희 기자 jhyma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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