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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오,! 러시아 영화 ‘레토’로 칸국제영화제 입성

[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사진=칸국제영화제 SNS)
(사진=칸국제영화제 SNS)

배우 유태오가 2018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외신의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

11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유태오가 러시아 영화 ‘레토(Leto)'로 칸 국제 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태오는 9일(현지 시각) 프랑스 칸의 팔레 드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에서 진행된 영화 ‘레토'의 프리미어 공식 상영 일정과 10일 공식 포토콜, 기자 회견, 각종 외신 인터뷰 일정을 소화했다. 러시아는 물론 유럽 전역의 매체들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다는 후문이다.

칸영화제 관계자 조엘 차프론(Joel Chapron)은 “한국 배우로서 러시아 영화에 출연해 연기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유태오는 낯선 환경 속에서도 빅토르 최를 완벽하게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유태오는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으로 초청된 건 꿈만 같다. 공식 상영 후 이어졌던 박수갈채를 오랫동안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계속해 발전하는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레토’는 1980년대 초반 러시아를 배경으로 빅토르 최의 활동 초기 당시를 그린다. 유수 해외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아온 러시아 유명 감독 키릴 세레브렌니코프(Kirill Serebrennikov)의 신작이다. 유태오는 2000대 1의 경쟁을 뚫고 오디션에 합격해 러시아의 영웅 빅토르 최를 연기했다.

이주희 기자 jhyma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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