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한경석 기자]

▲17일 오전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소속 걸그룹 블랙핑크의 6월 중순 컴백을 알렸다.(사진=인스타그램)

블랙핑크가 6월 컴백을 예고했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회장은 17일 자신의 SNS에 "BLACKPINK Coming Back Mid June"이라는 문구와 함께 두 장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제발 앨범 좀 내주자. 데뷔 몇 년 차인데 앨범이 없냐"라는 블랙핑크 팬의 의견에 "백 번 맞는 말씀입니다. 이번에는 그렇지 않습니다"라는 양현석의 대답이 눈길을 끈다.

"날짜라도 확정하고 선점하자"라는 말에 양현석은 "네. 6월 중순으로 확정되었습니다"라며 컴백 시기를 알렸다.

"이젠 미루지 말고 진짜 내보내주세요. 제발"이라는 글에 그는 "6월부터 연말까지 쭉 달려보겠다"며 활동 계획을 암시했다.

마지막으로 "준비 그만하고 대체 몇 년을 이런 식으로"라는 말에 양현석은 "죄송합니다.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곡들로 보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블랙핑크의 응원봉 사진도 게재됐다. 팀명대로 검은색과 분홍색이 섞인 응원봉 사진이 블랙핑크의 활동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블랙핑크는 2016년 데뷔해 '휘파람', '붐바야', '마지막처럼' 등으로 사랑받았다. 2017년 6월 '마지막처럼'을 발표한 블랙핑크는 1년 여 만에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