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린 백지영 케이윌, 드라마 OST 대표 가수

[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드라마는 배우들의 연기도 물론 중요하지만, 감정을 몰입하게 만들어주는 OST도 중요하다. 드라마 때문에 OST가 인기를 얻기도 하고, OST 인기 때문에 드라마가 대중의 관심을 얻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인기를 얻는 드라마 OST. 비즈엔터가 뽑아본 인기 드라마 OST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대표 가수와 OST를 선정해봤다.

▲린 '시간을 거슬러' 'My Destiny' 'With You' 'Love Story'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OST '시간을 거슬러'

'해를 품은 달'의 OST '시간을 거슬러'는 애절하지만 세련된 린은 절제된 목소리와 섬세한 감정은 극중 이훤(김수현 분)과 연우(한가인 분)의 가슴 아프고도 애틋한 사랑을 절정으로 이끌어냈다. 또 어린 시절 추억에 대한 그리움으로 '시간을 거슬러 갈 수만 있다면'이라는 가사는 가슴 속 깊은 곳까지 파고드는 애잔함으로 감성을 자극했다.

2013 MBC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 'My Destiny'

'My Destiny'는 조선시대 때부터 400년 가까이 지구에서 살아온 외계인 도민준(김수현 분)과 여배우 천송이(전지현 분)와의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의 테마곡이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린의 목소리가 듣는 이로 하여금 도민준과 천송이의 사랑처럼 대중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선사했다.

2016년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OST 'Love Story'

'태양의 후예'가 끝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푸른 바다의 전설'에도 린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전지현과 이민호가 출연한 '푸른 바다의 전설'은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의 인어이야기 기록을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로, 판타지 동화 같은 작품속에서 린의 감성적인 목소리를 더해지면서 시청자들의 감수성을 자극 시켰다.

▲백지영 '그 여자' '잊지말아요' '사랑아 또 사랑아'

2010년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 OST '그여자'

'시크릿 가든'은 스턴트우먼 길라임(하지원 분)과 백화점 사장 김주원(현빈 분)이 서로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전혀 만날 수 없는 신분을 가지고 있지만, 우연한 만남으로 인해 김주원과 길라임은 서로에게 끌린다. 여기서 백지영이 부른 OST '그 여자'는 길라임이 가지고 있는 현실을 설명해준다. 김주원과 어울릴 수 없는 자신의 처지를 알고 안타까워했다. 길라임의 마음을 대변하는 노랫말 가사가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9년 KBS2 드라마 '아이리스' OST '잊지 말아요'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는 극중 김현준(이병헌 분)과 최승희(김태희 분)의 로맨스 테마곡으로 사용됐다. '우리 서로 사랑했는데 우리 이제 헤어지네요. 같은 하늘 다른 곳에 있어도 부디 나를 잊지 말아요'로 시작하는 노래 가사는 극 전반에 걸쳐 운명같은 사랑을 나눈 김현준과 최승희의 애절하고 안타까운 관계를 드러냈다. 또한 백지영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물론 극 장면마다 어울리는 목소리로 환상의 시너지를 발휘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상승시켰다.

2012년 MBC 드라마 '아랑사또전' OST '사랑아 또 사랑아'

'사랑아 또 사랑아'는 극중 처녀귀신 아랑(신민아 분)과 사또 은오(이준기 분)의 러브테마곡이다. 백지영의 아련함이 느껴지는 보이스로 인해 극중 아랑과 은오의 애틋한 사랑을 더욱 잘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속 깊이 숨어있는 감수성을 자극시켰다.

▲케이윌 '말해 뭐해' '시리다' '녹는다'

2016년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말해! 뭐해?'

아시아 커플 송송 커플을 부부로 만든 '태양의 후예' OST는 시청률 못지 않은 화제를 몰며 음원차트를 장악했다. 케이윌이 부른 '말해 뭐해'는 휘파람 테마와 리드미컬한 기타, 피아노 라인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밝은 노래이다. 드라마 속 송송 커플(송혜교‧송중기), 구원커플(진구‧김지원)의 네 남녀주인공이 로맨스 코미디 부분을 엮어 자신의 마음을 얼른 고백하길 바라는 심경을 재치있는 가사로 풀어냈다.

2015년 SBS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OST '시리다'

케이윌이 부른 '시리다'는 반복적인 피아노 선율과 기타로 시작해 스트링이 더해지며 감성을 끌어올린다.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노력하는 변호사 서진우(유승호 분)의 그리움과 시리고 아픈 마음을 표현했다. 여기에 케이윌의 애절한 목소리와 잘 어우러지면서 호평을 받았다.

2016년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OST '녹는다'

케이윌의 '녹는다'는 극의 주인공 이영(박보검 분), 홍라온(김유정 분)의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갑자기 찾아온 사랑이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준다는 내용을 가사에 담아냈다. 경쾌한 리듬과 멜로디, 케이윌의 시원한 보이스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포인트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