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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식 PD "8년만의 복귀한 이유는 채시라 때문"

[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김민식(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김민식(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김민식 PD가 8년 만에 드라마 PD로 복귀한 가운데, ‘이별을 떠났다’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민식 PD는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제작발표회에서 “내 삶에 2가지 기적 같은 일이 있다. 첫 번째 기적은 고등학생 때다. 당시 반에서 50명 중 25등이라 그 성적으로는 집 주변 대학교만 갈 수 있었다. 그런데 짝사랑하는 동갑내기 여자를 만나기 위해 6개월 동안 미친 듯이 공부를 하다가 6개월 만에 2등을 했다. 그 동갑내기 여고생이 채시라다”라며 당시 독서실 책상에 붙여놨던 사진을 들어보였다.

이어 “두 번째 기적은 내가 이번에 드라마 PD로 복귀한 거다. 복귀를 못할 줄 알고 남은 인생 작가로 살아야겠다 싶었는데, 내가 관심 가질 만한 작품이 있다고 연락이 왔다. 그때는 내가 8년 간 쉬어서 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인데, 신인 작가와 같이 해야 할까 싶었다. 그런데 이 작품에 채시라가 관심을 보인다고 하길래 연출을 맡기로 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식 PD는 ‘뉴 논스톱’ ‘내조의 여왕’ ‘글로리아’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등을 연출했다. 그동안 파업에 참여하면서 본업에서 배제됐으나 이번에 드라마 PD로 복귀하게 됐다.

한편, ‘이별이 떠났다’는 50대와 20대, 기혼과 미혼 등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남편의 애인과의 갈등, 결혼과 임신으로 ‘나’를 내려놓게 되는 현실 등을 풀어내는 이야기다. 오는 26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이주희 기자 jhyma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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