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한경석 기자]
▲정상수(출처=사우스타운)
래퍼 정상수가 준강간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30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준강간 혐의로 구속된 정상수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전했다.
정상수는 4월 2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술에 취한 여성 A 씨를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 A 씨는 당시 성폭행 여부를 뒤늦게 파악했고 사건 후 3일이 지난 4월 25일에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대해 정상수는 합의에 따라 이뤄진 성관계라고 주장했다. 당시 정상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든 여성을 집에 데려온 것은 사실이지만 성관계에 있어 강제성은 없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정상수가 받고 있는 준강간 혐의는 심신상실이나 항거불능의 상태를 이용해 성폭행했을 때 적용되는 죄목이다. 그는 앞서 폭행과 음주운전 등으로 최근 1년 새 다섯 차례나 경찰에 체포된 바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의 한 인도에서 폭행 사건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는 2009년 1집 ‘트루먼 쇼’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2016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5’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