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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미’ 작곡가 맥시마이트, 여자친구 폭행 혐의 입건…사과문 전문

[비즈엔터 한경석 기자]

▲맥시마이트 (사진=맥시마이트 인스타그램)
▲맥시마이트 (사진=맥시마이트 인스타그램)

맥시마이트(본명 신민철)가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사과문을 전했다.

30일 오후 디제이 맥시마이트의 한 측근은 "맥시마이트가 직접 작성한 사과문을 매니저 부탁으로 대신 전해드린다"며 입장을 전했다.

해당 글에는 "제 어리석은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사과드린다"며 "모든 조사를 충실히 마친 후에 진심으로 사죄드리려고 했으나 지속적으로 저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이제라도 제 입장을 말씀드려야겠다고 판단했다"는 맥시마이트의 심경이 담겼다.

이어 맥시마이트는 "제 자신이 정말 원망스럽고 부끄럽고 면목이 없지만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겠다"며 "어떠한 처분이라도 달게 받겠다"고 전했다.

앞서 3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맥시마이트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했으며,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맥시마이트는 2017년 10월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교제하던 20대 여성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가 있다. 또한 그는 2016년 11월경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도 검찰 조사 중이었다. 그는 엠넷 '프로듀스101' 대표곡인 '픽미(PICK ME)' 프로듀서로 잘 알려져 있다.

이하 맥시마이트 사과문 전문

맥시마이트 신민철입니다.

저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팬 여러분께 너무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깊이 반성하고 모든 조사에 충실하게 임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처분 또한 겸허한 마음으로 받겠습니다.

모든 조사를 충실히 마친 후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려고 했으나 지속적으로 저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이제라도 제 입장을 말씀드려야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제 자신이 정말 원망스럽고 부끄럽고 면목이 없지만 깊이 반성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자숙하고 있습니다. 한 치의 거짓 없이 정직하게 조사받고 어떠한 처분이라도 달게 받을 각오로 사죄드리오니 넓은 혜량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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