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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토리' 김희애 "부산사투리, 가짜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 노력"

[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김희애(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김희애(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배우 김희애가 일본어와 부산사투리를 자연스럽게 구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희애는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허스토리’ 언론시사회에서 “처음에 부산사투리는 겁이 안 났고 일본어가 걱정이었는데, 실제 해보니 부산사투리가 더 힘들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어미 처리만 잘 하면 될 줄 알았는데 문장마다 억양이 다 다르더라. 보통의 스토리였다면 ‘이만하면 됐다’며 포기했을지도 모르지만, 가짜처럼 보이면 극 전체에 영향을 끼칠 것 같았다. 할머니들을 생각하면 조금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극 중 김희애는 여행사 사장이자 관부재판을 이끌어가는 당찬 원고단 단장 문정숙 역을 맡았다.

한편,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로, ‘관부 재판’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오는 27일 개봉.

이주희 기자 jhyma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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