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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판타지 시리즈물 ‘신과함께-인과 연’, 1편 영광 이을까(종합)

[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사진=고아라 기자)
(사진=고아라 기자)

역대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신과함께-죄와 벌’의 흥행 배턴을 넘겨받은 ‘신과함께-인과 연’이 베일을 벗었다. 전편과 다른 새로운 조합과 풍성한 서사를 예고한 가운데, 다시 한 번 진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제작보고회에서는 김용화 감독, 배우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이정재 등이 참석했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신과함께-죄와 벌’이 144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형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자리 잡았기에 2편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이날 모든 배우들은 전편이 사랑받은 것에 감사함을 전하면서 2편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김용화 감독 역시 부담감을 표현하면서도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했다. 1편이 잘 됐기 때문에 책임으로 느껴져서 더 나은 영화가 되도록 만들려고 했다. 1부 만족스럽게 봤던 관객에게 부끄럽지 않게 보여줄 수 있을 작품이다. 사실 전편 편집을 다 하고나서 ‘내가 한 게 맞나’ 할 정도로 좋았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지훈, 김향기, 하정우, 마동석(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주지훈, 김향기, 하정우, 마동석(사진=고아라 기자 iknow@)

1부에서 각자의 위치에서 환상적인 팀워크를 보여준 차사 일행은 자신들의 환생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이번엔 저승과 이승뿐만 아니라 과거까지 넘나들며 활약한다. 구체적으로는 원귀였던 수홍(김동욱 분)을 변호하는 강림(하정우 분), 망자 할아버지를 데려오는 해원맥(주지훈 분)과 덕춘(김향기 분), 차사들의 과거를 알고 있는 성주신(마동석 분)의 이야기가 잘 맞물려서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

환생을 앞둔 저승 삼차사의 리더 강림 역을 맡은 하정우는 “2부는 삼차사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기 때문에 1부보다 우리의 감성이 잘 표현된다. 일이 꼬여가고 그것을 해결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감정의 온도가 높아진다”라고 말했다. 과거의 기억을 찾으려는 일직차사 해원맥 역을 맡은 주지훈은 “1편보다 더 볼거리가 많이 추가가 됐다. 과거의 해원맥은 장수였기 때문에 액션신을 많이 했다”라고 1부와 달라진 2부의 차별점에 대해 이야기 했다.

1부의 쿠키영상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성주신 역의 마동석은 “인간을 지키는 가택신이다. 차사들에게는 무섭지만 인간들에게는 너그러운 캐릭터다. 전직 저승차사여서 삼차사들이 과거를 찾는데 퍼즐을 맞추듯 채워주는 신이다”라며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김동욱은 전편에서 원귀를 연기한 것에 이어 2부에서는 49번째 귀인으로 마지막 재판의 키가 된 수홍 역을 맡았다. 염라 역으로 특별출연했던 이정재는 2편에도 등장한다. 이정재는 “1편보다는 조금 더 나온다. 염라의 과거도 밝혀진다”고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만큼 흥행 공약에 대한 질문도 등장했다. 하정우는 “이건 기업 차원에서 준비해야 하지 않겠냐. 나도 몇 년간 공약을 많이 했다. 그래서 ‘577 프로젝트’가 탄생했는데, 이번엔 기업 차원에서 관객에게 큰 선물을 하는 게 어떨까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과함께-인과 연’은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이주희 기자 jhyma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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