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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2'→첫 정규앨범"...MXM, 데뷔 1년만에 이뤄낸 성과(종합)

[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사진=브랜뉴)
(사진=브랜뉴)

그룹 MXM이 데뷔 1년 만에 첫 정규 앨범인 ‘MORE THAN EVER’를 발매하고 또 한 번의 도약에 나선다. 그 동안 전작 앨범들을 통해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MXM이 드디어 앨범의 전체 프로듀서로 참여, MXM만의 색깔을 완성해냈다.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MXM(임영민, 김동현)의 1번째 미니앨범 ‘More than ever(모 댄 에버)’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MORE THAN EVER'는 MXM이 데뷔 후 지금까지 발표한 두 미니 앨범 ‘UNMIX’와 ‘MATCH UP’의 뒤를 이어 'MIX-MATCH-MORE'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앨범이자, MXM이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힙합, 칠트랩, 트로피컬 하우스, R&B 등 MXM 만이 소화해낼 수 있는 음악적 색깔을 이전보다 더욱 진하게 담았다.

타이틀곡 'YA YA YA(야야야)'는 간결하지만 중독적인 피아노 루프와 그루비한 트랩 비트가 어우러진 경쾌한 칠트랩 장르로, 자신도 모르게 어느샌가 빠져들게 되는 상대를 커피에 비유한 노래이다.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내게 된 김동현은 “부담감보다는 기대감이 더 컸다. 정규앨범에는 작업도 많이 하고 자작곡도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라고 운을 뗐고, 임영민은 “이번에는 우리가 콘셉트나 앨범 전반적인 이미지에 다 참여했다. 사실 시크하고 남자다운 성숙한 이미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많은 팬분들이 우리의 청량한 소년 이미지를 좋아하시는 것 같았다”라며 ‘소년과 남자 사이’ ‘소년이 남자가 되어 가는 모습’을 콘셉트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브랜뉴)
(사진=브랜뉴)

앨범에는 12곡의 신곡에 지난 3월 초 선공개 됐던 더블 싱글 'REMATCH'에 수록되었던 2곡까지 더해져 총 14 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외에도 서브 타이틀곡 ‘CHECKMATE(체크메이트)’, 그리고 영민의 솔로곡이자 팬송인 ‘눈을 못 떼’, 동현의 솔로곡 ‘천연 곱슬’이 수록되어 있다.

김동현은 “앨범 작업하면서 욕심이 많이 생겼었다. 자작곡을 싣게 된다면 나의 어쿠스틱한 면을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싣게 되었다”라고 말했고, 임영민은 “개인적으로 하고 싶고 잘 할 수 있는 모습을 담고 싶어서 중점을 두고 작업했다”고 솔로곡들을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MXM과 같은 브랜뉴보이즈 멤버인 워너원의 이대휘는 ‘사랑해줬으면 해’, 'DAWN' 등 2곡에 작사 작곡으로 참여해 의리를 과시했다. 임영민은 “대휘가 워너원 활동하면서 바쁜 와중에도 디렉을 봐주러 와줬다. 하루 쉬는 날 자신을 위해 써야 할텐데 우리를 위해서 와줬다는 게 정말 고마웠다”라며 ”원래 맏형과 막내 관계였는데 공동 작곡가로서 얘기를 나눈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대휘는 나보다 곡도 많이 쓴 친구라 선배로서 배울 게 많았던 것 같다”라며 이대휘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브랜뉴)
(사진=브랜뉴)

또한 이들은 Mnet ‘프로듀스101’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후 MXM란 이름으로 데뷔 1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에 데뷔 이후 얻은 것과 잃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임영민과 김동현은 “사실 ‘프로듀스101’이 끝나고 나면 워너원에게만 관심을 가지 않을까 생각을 했고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도 우리가 데뷔할 수 있었고 우리에게 많은 사랑을 주신 것, 그리고 정규앨범까지 선보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얻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잃은 것은 생각이 안 날정도로 매일매일 감사한 일이 많다. 다만 우진과 대휘 같은 경우, 가족 같은 사이였는데 떨어져 있는 시간이 생겨 조금 아쉬운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MXMX 이번 앨범 성적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8월에는 컴백 레드벨벳, 방탄소년단 등 굵직한 선배 아이돌 그룹이 컴백하기도 한다. 임영민은 “굉장히 치열한 8월에 우리가 합류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린다. 음원 성적은 차트 진입하는 게 바람이다. 5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라며 “우리 타이틀곡 ‘야야야’는 중독적인 매력이 있다. 후렴구가 한 번 들으면 생각나는 곡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스쳐 지나가면서 들어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의 곡을 홍보했다.

한편, MXM의 ‘More than ever’ 음원은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이주희 기자 jhyma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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