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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정유미 캐스팅 확정

[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사진=매니지먼트 숲)
(사진=매니지먼트 숲)

영화 ‘82년생 김지영’ 타이틀 롤 김지영 역할에 정유미가 캐스팅 됐다.

오는 2019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인 ‘82년생 김지영’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친정 엄마, 언니 등으로 빙의 된 증상을 보이는 지극히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에 대한 이야기다. 동명 원작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2016년 발간 되어 지금까지 100만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 셀러로, 시대정신의 반영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작품이다.

정유미는 이번 작품에서 나와 내 주변 누구라도 대입시킬 수 있을 만큼 평범하지만, 또 한편 결코 평범하다 치부할 수 없는 삶을 살아온 인물 김지영을 연기한다. 드라마와 영화, 예능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랑 받으며 어떤 인물이든 자신만의 방식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온 배우이기에 이번 작품 또한 많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연출은 30대 여배우가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아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자유연기’로 2018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 경쟁부문 작품상, 2018년 미장센 단편 영화제 관객상, 비정성시 부문 최우수상, 연기상 등 올해 각종 영화제를 휩쓸며 가장 주목받는 신인 감독으로 떠오른 김도영 감독이 맡는다.

한편, ‘82년생 김지영’은 봄바람 영화사가 제작한다.

이주희 기자 jhyma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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