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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효민, '망고'의 강렬한 에너지 통할까(종합)

[비즈엔터 김원희 기자]

티아라를 떠난 효민의 홀로서기. ‘망고’ 같은 달달하고 상큼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을까.

효민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앨범 ‘망고(MANGO)’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2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효민이 통산 세 번째 앨범이자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망고’로 홀로서기에 나선다. 앞서 효민은 ‘Make UP’과 ‘Sketch’ 두 앨범을 통해 다양한 콘셉트와 자작곡을 포함한 여러 장르의 곡들을 선보이며 차세대 여자 솔로 가수로서 가능성을 보여줘왔다. 이후 2년 6개월, 긴 기다림 끝 돌아온 싱글앨범 ‘망고’는 미니멀한 신스 사운드 기반의 팝 곡으로, 808 베이스와 유니트한 멜로디 라인이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보여준다.

이날 쇼케이스는 감각적인 영상미와 위트 넘치는 독특한 연출이 돋보이는 ‘망고’ 뮤직비디오로 문을 열었다. 이후 전신에 딱 달라붙는 타이트한 블랙 의상으로 무대에 오른 효민은 매력적인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앨범은 티아라를 떠나 홀로서기 후 첫 번째 앨범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때문에 효민 역시 걱정과 고민이 많았다고. “걱정이 정말 많이 됐고, 잘해야겠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그런데 그렇게 부담을 갖고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좀 편하게 준비하려고 노력했다. 앞서 두 앨범이나 티아라 앨범보다 좀더 쉽고 편하게 생각하면서 작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덕분에 앞선 다른 앨범과는 다르게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즐길 수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는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의 가사가 만난지 얼마 안된 남녀 사이의 미묘한 감정선과 복잡한 연애 심리를 과인 ‘망고’에 비유했다는 점 역시 독특하고 참신하다. ‘Mango’와 비슷한 발음으로 ‘Man, go!’라는 중의적 표현해낸 것 역시 눈에 띈다. 진정한 ‘효민다움’이 무엇인지 분명히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전 앨범들과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컬러를 통해 효민만의 매력을 포현해냈다는 점이 시선을 모은다. 효민은 노란색을 테마로 하는 ‘망고’를 시작으로 앞으로 발매되는 앨범 역시 컬러를 통해 그만의 콘셉트를 표현할 예정이다.

효민은 과일 망고를 통해 옐로우 컬러를 앨범 콘셉트로 잡은 것에 대해 “태양이 주는 에너지, 밝은 기운을 표현하고 싶었다”며“제가 친한 사람들과 있으면 밝고 낙천적인 성격인데, 그런 에너지를 무대에서도 표출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강렬한 에너지와 인상들을 무대와 노래로 표현해보고 싶어서 이번 곡을 선택할 때도, 녹음 할 때도 평소와는 좀 다른 창법과 안 해봤던 안무를 많이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2년 6개월이라는 시간을 기다렸던 팬들에게 효민은 이번 앨범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을까. “티아라로 오랫동안 쉴틈 없이 달려와서 한번쯤은 해보고 싶은 거 해보자 해서 갖게 된 시간이었다”며 “2년 6개월 동안 해외 활동도 조금 하고, 쉬기도 했는데 국내외 팬분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많이들 해주시더라. 그래서 팬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했을 때 앨범이라고 생각했다. 앨범을 통해 “팬미팅이나 작은 공연, 방송 등으로 많은 분들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때문에 이번 앨범의 무대를 잘 해내는 게 가장 우선이고, 기회가 된다면 콘서트도 하고 싶다”며 “이번 앨범으로 에너지가 넘치는 가수, 매번 다른 색깔이 기대되는 가수로 불리고 싶다”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한편 효민은 오늘(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앨범 ‘망고(MANGO)’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팬들을 위한 특별한 쇼케이스를 준비해 최초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원희 기자 kimw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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