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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어→7인 7색 솔로곡”...갓세븐이 직접 밝힌 이유 있는 자신감(종합)

[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갓세븐(GOT7)(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갓세븐(GOT7)(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이번 솔로곡을 통해 나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그룹 GOT7(갓세븐) 7인이 정규 3집을 통해 7개의 솔로곡을 수록하며 각자의 색깔을 펼쳐냈다.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 메리어트 호텔에서는 갓세븐의 정규 3집 앨범 ‘Present : YOU’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올해 3월 타이틀곡 'Look'으로 활동했던 갓세븐은 6개월 만에 정규 3집 'Present : YOU'로 돌아온다. 정규 앨범으로는 2년만이다. ‘Present : YOU’는 데뷔 후 4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GOT7에게 인생 최고의 선물(Present)은 팬들(YOU)’이라는 의미를 전하는 앨범이다.

총 16트랙이 담긴 이번 새 앨범에는 잭슨 'Made It', 뱀뱀 'Party', 영재 '혼자(Nobody Knows)', 진영 'My Youth', 유겸 'Fine', JB 'Sunrise', 마크 'OMW(On my way)' 등 갓세븐 사상 최초로 7명 멤버별 솔로곡이 담겨있다. 또한 각자의 개성을 담은 뮤직비디오 역시 7개의 곡에 맞춰 준비됐다. 이에 이번 기자간담회 역시 솔로곡에 초점을 맞춰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멤버들 각자 한 명씩 솔로곡을 설명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갓세븐(GOT7)(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갓세븐(GOT7)(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먼저 잭슨의 자작곡 ‘Made it’은 그의 파워풀한 래핑이 돋보이는 곡으로 강렬함을 자랑한다. 잭슨은 “자신감과 열정을 표현한 곡”이라며 “돈과 명예보다는 청춘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잭슨은 밝고 엉뚱한 매력으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그는 자신의 이미지에 갇혀있지 않고 이번 앨범을 통해 더욱 음악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재는 ‘혼자’라는 곡을 통해 갓세븐의 영재가 아닌 인간 최영재의 모습을 드러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힘들고 지쳤지만 극복하겠다는 내용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위로받았으면 좋겠다”라며, 갓세븐 영재와 인간 최영재의 차이점에 대한 질문에는 “갓세븐 영재는 밝고 쾌활하고 명랑하고 온화해보이기도 하는데, 실제는 조금 반대되는 모습도 있다. 실제 나는 욕심이 많은 사람이다. 항상 내 실력에 대해 늘 화가 난다. 더 잘 하고 싶은데 잘 안 된다”라고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유겸의 솔로곡 'Fine'은 팀내 메인 댄서인 그가 자신의 포지션을 확실하게 보여주기 위해 만든 곡이다. 그는 “안무도 직접 짠 곡이다. 가사는 서로 사랑하고 있는데 조금 더 표현해주고 확신을 줬으면 좋겠다는 내용이다. 애절하고 과격하면서 역동적인 안무를 짰다. 편집할 때도 많이 수정을 했다”라고 퍼포먼스에 중점을 두고 설명했다.

▲갓세븐(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갓세븐(사진=고아라 기자 iknow@)

활동곡은 타이틀곡 '럴러바이(Lullaby)'다. ‘럴러바이’는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어반 딥 하우스 계열의 팝 장르로, 꿈처럼 달콤하고 행복한 사랑의 감정을 노래한다. JB는 “‘룩’ 때보다 템포도 빠르고 비트도 쪼개져 있다. 멋있는 퍼포먼스도 중요하지만 보는 사람이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재밌는 포인트를 많이 넣었다. 가사는 너의 모든 말들이 달콤하고 자장가처럼 다가온다는 뜻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특히 타이틀곡은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총 4개 국어로 선보인다. 최근 해외 17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하면서 전 세계 팬들에 대해 사랑을 느끼고 그에 대한 ‘선물’로 멤버들이 아이디어를 냈다.

이날 갓세븐 멤버들 모두는 기자간담회 내내 유려한 말솜씨와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당당함을 자랑했다. 이에 이전보다 자신감 넘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뱀뱀은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늘 준비를 했다. 지금 멤버들이 자신이 만든 곡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자신의 곡이라 더 이해한 상태에서 설명하기 때문에 자신 있게 보이는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JB는 “5년 동안 활동하면서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어떤 계기라고 할 수는 없으나, 점점 적응해 가면서 쌓인 것 같다”라고 말했고, 진영은 “월드투어하면서 우리가 어느 정도 성장했구나 느꼈다. 성장이란 노력이 바탕이 되어야 할 수 있는 거지 않나. 근거 없는 자신감이 아니라, 그만큼 노력했기 때문에 이유 있는 자신감인 것 같다. 지금도 부족하지만 어느 정도 성장을 했기 때문에 성장한 모습을 자신 있게 보여줘야 해야지, 팬들도 당당하게 봐주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갓세븐의 ‘Present : YOU’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주희 기자 jhyma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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