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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우 "꿈이란 결과론적인 게 아닌 나를 길러주는 나침반"

[비즈엔터 김원희 기자]

가수 하현우가 ‘이타카’와 꿈에 대해 언급했다.

하현우는 26일 오후 3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첫 번째 솔로 앨범 ‘이타카’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이타카 섬을 항상 마음 속에 품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하현우는 오랜 시간 가숨 속에 품어왔던 꿈 이타카에 대해 전했다. “콘스탄틴 카바피의 시 ‘이타카’를 읽고 너무 감동 받아 가슴에 타투를 새겼다. ‘가슴 속에 이타카를 품어라’라는 구절을 진짜 가슴에 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현우는 “요즘은 꿈이라는 게 사치가 된 세상 같다. 제 또래 혹은 동생 또래 사람들 보면 결과주의에 의해 패배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며 “꿈이라는 게 사실은 물질적인 것만이 아닌, 나 스스로를 길러주는 하나의 나침반이라고 생각한다. 결과론적인 게 아니라 과정 안에 있는 것이고, 누구가 꿈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랑새’라는 동화에도 보면 진짜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들은 늘 가까이에 있지 않나. 파랑새를 잡으려고 하면 사라져버리듯이 늘 꿈꿔온 무대에 서거나 상황이 되면 생각했던 것보다 덜 달콤하다. 생각보다 밋밋하다”며 “이타카도 그렇다 .실제로 갔을 때 너무 기뻤다. 그러나 상상으로만 존재하고 가슴으로 품어온 이타카 섬을 봤는데 그냥 섬이었다. 사실은”이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그러나 이내 “그렇지만 그곳에 뭐가 거대하게 있어서 가야겠다는 꿈을 갖는 게아니라 가는 과정 때문에 갔던 거다. 윤도현 형님이 꿈을 이뤘을 때보다 꿨을 때가 좋다고 했는데, 저도 가능성이나 그 과정 속에서 얻는 값진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현우 첫 번째 솔로 앨범 ‘이타카’는 최근 출연한 tvN 예능 ‘이타카로 가는 길’을 통해 느꼈던 경험과 감정을 담은 앨범으로 오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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