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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성일, 오늘(6일) 발인...‘영화계 큰별’ 잠들다

[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신성일(사진=사진공동취재단)
▲신성일(사진=사진공동취재단)

폐암 투병 끝에 타계한 故(고) 신성일의 발인이 진행됐다.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고 신성일의 발인이 엄수됐다.

이날 먼저 영결식은 고인의 아내인 배우 엄앵란을 비롯해 가족들의 참관 속에 진행됐다.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는 만큼 고 신성일의 장례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은 배우 안성기, 한국영화인 총연합회 지상학 회장 등 많은 영화인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고인은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되며, 이후 경상북도 영천의 선영으로 옮겨진다. 이곳은 고인의 고향이자 그가 직접 건축해 살던 곳이다.

▲엄앵란(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엄앵란(사진=사진공동취재단)

▲고 신성일 발인(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고 신성일 발인(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고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아 왔다. 병색이 짙은 상황에서도 지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등 활동했지만, 지난 4일 새벽 2시 25분 전남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1세다. 장례식은 배우 안성기와 지상학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이 공동 장례위원장인 영화인장(3일장)으로 치러졌다.

고 신성일은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해 ‘아낌없이 주련다’ ‘맨발의 청춘’ 이후 스타덤에 올랐다. ’별들의 고향’ ‘겨울 여자’ 등 500편이 넘는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 당대 최고 여배우 엄앵란과 영화를 통해 만나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또한 16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정치인으로서도 삶을 살았다.

한편, 7일 오전 11시에는 경상북도 영천에서 고 신성일 추모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주희 기자 jhyma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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