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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초점] ‘로코퀸’ 장나라의 로맨스릴러 ‘황후의 품격’, 또 한번 흥할까

[비즈엔터 김원희 기자]

▲장나라(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장나라(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배우 장나라가 또 한번 로맨스로 돌아온다. 이번에도 ‘로코퀸’의 위엄을 입증하며 흥행을 이끌까.

21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스토리를 담는 황실로맨스릴러다.

극중 장나라는 이름 없는 무명의 뮤지컬 배우에서 황후가 되는 오써니 역을 맡아 열연한다. 대한민국 대표 ‘로코퀸’으로 매 작품마다 최상의 싱크로율로 극찬을 받았던 장나라의 지금까지 한 번도 선보인 적 없는 황실로맨스를 펼칠 예정.

장나라는 지난해 방송된 KBS2 ‘고백부부’를 통해 타임슬립으로 다시금 부부로서 사랑을 찾아가는 마진주 역을 연기하며, 통통 튀는 발랄한 매력은 물론 눈시울을 붉히게 하는 가슴 절절한 감정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장나라의 명품연기에 힘입어 ‘고백부부’는 최고 시청률 7.3%를 기록, 시즌2 요청이 이어질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이번에는 황실이라는 판타지적 설정 속에서 펼칠 로맨스에 기대가 모아지는 것. 더불어 ‘황후의 품격’은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 ‘로맨스릴러’를 표방해 더 특별하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장나라가 “다양한 연기를 보여드리면 좋겠다, 그런 노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이게 딱 그런 작품”이라며 직접 연기 변신 역시 예고한 바 기대는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장나라(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장나라(사진=고아라 기자 iknow@)
특히 ‘히트작 메이커’ 김순옥 작가와 감각적인 연출력의 ‘리턴’ 주동민 PD와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도 시선이 집중된다. 김 작가는 ‘언니는 살아있다’ ‘왔다! 장보리’ ‘아내의 유혹’ 등 독창적인 필력으로 흥행보증수표로 자리잡은 바다. 주 PD 역시 전작인 ‘리턴’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이며 흥행을 이끌어냈다.

특히 김 작가는 다양한 작품에서 참신한 소재와 중독성 강한 스토리 라인으로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켜왔다. 모든 배우들이 입을 모아 출연 계기를 “대본이 재밌어서”라고 꼽은 가운데, 김 작가가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배경에서 그려갈 스토리와 장나라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는 것.

그러나 흥행성 여부와 관계 없이 김 작가가 ‘막장 대모’라는 비판적인 타이틀 역시 갖고 있는 바, 자칫 독특한 소재와 복수와 암투 등으로 예고된 몰아치는 전개가 결국 또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막장’으로 치닫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존재한다. 이와 관련 주 PD는 선정성과 ‘막장’ 우려에 대해 “영미권 드라마들도 예상치 못하는 전개와 감각적인 편집으로 시청자를 끌어들인다. 답습돼 왔던 예술이 아닌 처음 보는 그림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시청률 ‘20% 이상’을 자신한 장나라의 황실 로맨스릴러. 과연 베일을 벗은 ‘황후의 품격’이 ‘막장’ 논란 없이 시청자들의 욕구를 제대로 충족시킬 로맨스릴러로 사랑받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원희 기자 kimw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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