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사진=CJ엔터테인먼트)
배우 하정우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하정우는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PMC: 더 벙커’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결혼 생각이 없냐는 질문을 받고 “결혼은 할 거다. 최근 ‘클로젯’ 찍으면서 아역배우와 촬영 같이 했는데 너무 사랑스럽더라. 결혼할 사람을 만나고 마음이 서야 하는 건데, ‘상반기 안에 할 거야’ 한다고 해서 할 수는 없으니까. 어려운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하정우는 “점점 로망이 사라지는 것 같다. 첫 눈에 반해서 결혼한다는 게 가능할까 싶다. 외모 기준도 점점 없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장 안 급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맞다. 당장 눈앞에 놓인 것 생각하고 있으니까. 마흔 다섯 안에 하는 게 목푠데, 이제는 또 ‘백두산’ 찍어야 한다. 촬영 안 할 땐 또 딴 걸 많이 한다”라면서 “확실한 건 결혼하고 싶긴 하다. 노력을 하긴 해야 한다. 아이는 많이 낳고 싶다. 많이 있어서 승합차 12인승 타고 다녔으면 좋겠다”라고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