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를 낸 배우 손승원의 동승자가 정휘로 밝혀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휘는 2013년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데뷔한 뮤지컬 배우다. EBS 애니메이션 '방귀대장 뿡뿡이'의 짜잔형으로 어린이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후 JTBC '팬텀싱어'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앞서 손승원은 2일 새벽 4시20분께 서울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손승원은 학동 사거리까지 150m 가량을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손승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정휘는 자신의 SNS에 "그날 같이 술을 먹은 후 대리기사를 부르겠다고 해 차에 탑승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운전을 해 저 역시 많이 당황했다"라며 "음주운전을 더 강하게 말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자백했다. 이어 "뮤지컬에서 자진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