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조덕제의 아내 정 모씨가 남편 조덕제의 성추행 논란에 심경을 밝혔다.
정 씨는 지난 5일 조덕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조덕제TV'에 출연해 "대한민국 500만 페미니즘 플러스 50대 갱년기 아줌마들의 공공의 적"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정 씨는 "남편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 개인적인 배우의 성품이나 인격에 대해서 전 한 치의 의심도 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 씨는 "남편이 어려운 일을 겪고 있는데, 어떤 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옆에 있어 주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그게 가장 고통이었다"고 고백했다.
최근 실직한 것으로 알려진 정 씨는 "그곳에서 1년간 근무했다. 지난 12월31일 아카데미 원장이 할 얘기가 있다고 불러 갔더니 새로운 직원이 1월2일부터 출근하니 인수인계하고 뒤로 물러 나는게 좋겠다 통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덕제는 2015년 4월 영화 촬영 중 여배우인 반민정의 신체를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9월 대법원은 조덕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