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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남자' 폭군 여진구, 암자 탈출→길거리 활보 '포착'

[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왕이 된 남자' 폭군 여진구가 광기 어린 눈빛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제작진은 22일 폭군 여진구(세자 이헌 역)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암자를 떠나 도성으로 돌아온 폭군 여진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여진구는 머리에 갓도 쓰지 않은 채 흐트러진 모습으로 저잣거리 한복판을 거닐고 있다. 수많은 군중을 뚫고 나오는 살벌한 아우라를 통해 단박에 그가 세자 이헌임을 알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여진구는 무언가를 뚫어져라 노려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극중 이헌은 환청과 환각에 시달려 자해를 하는가 하면 맥이 잡히지 않을 정도로 심각했던 상황이다. 이에 그가 어떻게 암자를 빠져 나온 것인지, 비로소 심신의 안정을 되찾은 것인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뿐만 아니라 도성으로 돌아온 이헌이 이대로 궁으로 돌아갈지, 이로 인해 하선-소운-이규의 운명이 어디로 향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5회 방송에서는 임금 노릇을 하고 있는 광대 하선(여진구 분)과 도승지 이규(김상경 분)가 백성의 구휼의 일환으로 대동법을 추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중전 소운(이세영 분)은 지아비(광대 하선)에게 연모의 마음을 고백, 잠든 하선에게 입맞춤을 하며 시청자들을 설렘으로 잠 못 이루게 만들었다.

한편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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