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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를 담은 노래" 강민경, 11년 만의 솔로 데뷔 "감회가 새롭다"(종합)

[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강민경(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강민경(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다비치 강민경이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강민경의 첫 솔로 데뷔 앨범 '강민경 1집'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27일 서울 마포구 홍대무브홀에서 열렸다.

솔로로 데뷔한 강민경은 "솔로 앨범이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다. 언젠가 때가 되면 앨범 발표를 해야지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이 때인 것 같다. 뭘 해야 할지 알아야 할 나이에 솔로 앨범을 내게 돼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강민경 1집'은 데뷔 11년 만에 발표하는 첫 솔로 앨범. 강민경은 자신의 이름을 앨범명으로 내세웠고, 앨범 작업 전반에 걸쳐 직접 참여했다.

강민경은 "다비치는 웰메이드 작곡가님들에게 곡을 많이 받는 그룹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 앨범은 온전히 내 가사와 멜로디로 여러분들에게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비치 강민경(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다비치 강민경(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그는 "이번 앨범은 앨범 명이 '강민경 1집’인 만큼 가장 나다운, 내 이야기, 내 것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강민경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요즘에는 가수들이 자기 이야기를 많이 하고, 그래야 아티스트의 삶도 공감해주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강민경은 다비치로 활동하는 이해리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역시 (혼자라서) 외롭더라. 리허설 후 쉬는 시간에도 이야기 나눌 사람도 없어서 허전하다. 다비치라는 그룹에 대한 애틋함이 더욱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언니(이해리)와 많이 상의했다. 옆에서 많이 공유하고 손길도 많이 들어가 있다. 사실 지금 약간 객관성을 잃었다고 보면 된다. 앨범 작업을 하면서 언니에게 많은 자문을 구했고 언니도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사실상 언니의 손길까지 느낄 수 있는 앨범"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 곡 '사랑해서 그래'는 강민경 특유의 감성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서정적인 발라드다. 이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아름다웠던 추억을 회상하는 내용이다.

강민경은 "제가 좋아하는 감성의 발라드 곡이다. 어렸을 때 듣던 발라드의 감성을 내려고 노력을 했다. 솔직하게 가사를 담으려고 했다.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곡을 쓰자마자 '이곡은 타이틀 곡이구나'라고 저 혼자만 생각했다. 회사 분들은 '노래는 좋은데 다비치와는 다른 곡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그러나 제가 잘하는 노래를 타이틀로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강민경(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강민경(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첫 솔로 앨범에는 타이틀곡 '사랑해서 그래'를 비롯해 강민경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다룬 '스물 끝에', 사랑 앞에서 이기적이 되는 나를 표현한 'SELFISH', 청아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어쿠스틱 팝 장르의 '말해봐요', 순수했던 시절을 노래한 '너여서(My Youth)'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에서 강민경은 '사랑해서 그래' '스물 끝에' 'SELFISH' '말해봐요'의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강민경은 "평소 앨범 이슈가 없더라도 곡을 써보기는 했다. 그러면서 차곡차곡 쌓아왔다. 그것을 한데 모아 놓은 앨범이다"며 "경험담을 쓰는 것이 가사가 진솔하게 나온다. 듣는 분들이 공감을 받게 하려면 진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민경은 "차트인을 했으면 좋겠다. 함께한 스태프들의 고생한 마음을 덜어 주려면 차트인은 해야 할 것 같다. 저에 대한 이야기니까. 노래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라며 "이제 스무살의 끝에 서 있는데, 이제는 제 이야기를 들려드릴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 그것만 전달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민경은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 데뷔 앨범 '강민경 1집'을 공개했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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