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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키이스트와 전속계약 체결

[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배우 박하선이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키이스트는 22일 "박하선과 계약했다. 박하선은 2005년 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로 데뷔 후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정극, 사극, 코믹, 액션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온 배우다.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하선이 주목 받기 시작한 것은 2010년 MBC '동이'를 통해서다.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동이'에서 인현왕후 역할을 맡은 박하선은 기품 있고 단아한 이미지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그리고 그해 MBC '연기대상'에서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듬해 박하선은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으로 코믹 연기에 도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극중 고등학교 국어교사 박하선 역을 맡아 과감하게 망가지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2011년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시트콤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박하선은 드라마 '투윅스' '쓰리 데이즈' '혼술남녀', 영화 '청년경찰'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다. 특히 tvN '혼술남녀'는 박하선이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평을 받았다.

박하선은 올 상반기 방송 예정인 채널A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으로 복귀한다.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성장드라마로, 2014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인기드라마 ‘메꽃, 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박하선은 주인공 손지은 역할을 맡아 치명적인 사랑을 그려낼 예정으로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박하선이 전속 계약을 체결한 키이스트는 배용준, 손현주, 주지훈, 김현중, 김수현, 정려원, 김동욱, 소이현, 우도환 등이 소속되어 있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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