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방송인 이매리가 '미투(Me Too·나도 말한다)' 폭로를 예고했다.
이매리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송인 출신 정치인 A씨, 대기업 임원 B씨, 모 대학 교수 C씨 등을 언급했다. 그는 특히 C씨를 향해 "당신은 죄의식 없는 악마"라며 "C씨가 출세를 위해 술 시중을 들라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C씨가) 부모님 임종까지 모독했다. 상 치르고 온 사람에게 한마디 위로 없이 '너 돈 없고 TV도 안 나오면 여기에 잘해야지'라고 웃으며 말했던 C씨의 미소를 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악마들. 부끄러운 줄 알아라. 6년 동안 당신들과 싸워왔다"며 "자신들 비리 감추기 위해 협박하고 강요했다. 이를 은폐시키려 했던 모든 자 또한 공범"이라고 강조했다. 이매리는 A·B·C씨의 실명을 언급했던 페이스북 글을 삭제했다.
이매리는 다음 달 초에 귀국해 폭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