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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미스 트롯'에 이어 '아내의 맛' 합류...국악인 엄마와 일상 공개

[비즈엔터 강승훈 기자]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이 TV 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전격 합류한다.

송가인은 2019년 상반기 최고 예능 프로그램으로 평가받는 TV 조선 ‘미스트롯’ 우승자다. 그는 ‘미스트롯’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며, 색다른 이미지 변신도 감행했다. 그는 트로트 부흥을 이끌면서 압도적인 ‘중년 PICK’으로 ‘트로트계의 강다니엘’로 불리며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런 그가 ‘아내의 맛’이 방송 1주년 기념 확장판으로 선보이는 ‘엄마의 맛’에 어머니 송순단 씨와 함께 출연한다. 특히 송가인이 ‘중년의 아이돌’로 대세에 올라설 수 있던 데는 어머니 송순단 씨의 역할이 8할을 차지할 정도라고. 이로 인해 ‘송가인-송순단’ 일명 ‘송송모녀’가 선사할 리얼 일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송가인은 “어머니의 피를 100% 물려받았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국가 무형문화재 제 72호 진도씻김굿 전수교육조교인 어머니 송순단 씨의 좌중을 휘어잡는 DNA를 딸 송가인이 이어받았다. 이로 인해 송순단 씨의 피를 이어받은 송가인 역시 판소리를 전공하던 국악인에서 가수가 됐고, 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권유로 ‘미스트롯’에 지원, 결국 우승의 왕관까지 차지했다.

‘트로트계 아이돌’ 송가인을 키운 어머니 송순단 씨의 ‘노하우’는 무엇일지, 우승 당시 부모님의 도움에 대해 각별한 마음을 내비치며 펑펑 눈물까지 흘렸던 송가인과 송순단 모녀의 ‘특별한 케미’는 어떻게 펼쳐질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다양한 부부의 삶을 보여주는 ‘아내의 맛’이 방송 1주년을 맞아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부부를 넘어 더욱 ‘특별한 맛’에 도전한다”며 “송가인-송순단 모녀의 이야기는 오는 6월 4일 첫 공개된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48회는 오늘(21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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