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강승훈 기자]

몬스타엑스가 미국 에픽 레코드와 음반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29일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몬스타엑스가 최근 미국의 유명 음반사 에픽 레코드(Epic Records)와 레코드 계약을 체결했다. 몬스타엑스의 글로벌 활약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에픽 레코드는 향후 몬스타엑스가 발매하는 영어 음반과 유통(글로벌)을 책임지기로 했다. 에픽 레코드는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로 다양한 아티스트와 앨범 작업을 해왔다.

특히 마이클 잭슨, 조지 마이클, 셀린 디온, 보스턴, 펄, 글로리아 에스테판 등 음악 시장의 판도를 바꾼 슈퍼스타들의 본거지였고, 머라이어 캐리, 아웃 카스트, 오지 오스본, 세이드, 디제이 칼리드, 카밀라 카베요, 트래비스 스캇, 퓨쳐, 프렌치 몬타나, 21새비지, 메간 트레이너 등이 속해 있다.

에픽 레코드의 CEO 실비아 론(Sylvia Rhone)은 "K팝은 전 세계적으로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글로벌한 대화 주제 거리다. 그 대화 맨 위에 몬스타엑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몬스타엑스는 그들의 경험, 열정, 다양한 영향력에 맞는 독창적인 스타일로 장르의 미래를 이끌어 가고 있으며 이들이 에픽 레코드의 식구가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몬스타엑스 역시 "우리가 존경하는 아티스트들이 함께 있는 에픽 레코드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마치 꿈이 현실이 된 것 같은 기분이며,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끝없는 지원과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들어준 우리의 몬베베(몬스타엑스 공식 팬클럽)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2월 정규 2집 'TAKE.2 WE ARE HERE'(위 아 히어)을 발매하고 활동했으며, 오는 8월까지 아시아, 오세아니아, 유럽, 북남미 등 전세계 18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