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강승훈 기자]

SBS 라디오 '시사전망대' 제작진이 '몰카 혐의'로 퇴사한 김성준 앵커에 대한 논란에 사과했다.

이재익 PD는 8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시사전망대'에서 김성준 앵커를 대신해 방송을 진행했고, 거듭된 '몰카 논란'에 사과했다.

이재익 PD는 "시사전망대 청취자 여러분께 먼저 사과의 말씀드린다. 그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김성준 SBS 논설위원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퇴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사를 보신 분들이 많을텐데, 저는 지금 진행자로 마이크 앞에 앉아 있지만, 얼마전까지 연출도 하고, 또 같은 조직부서 동료로서 죄송하고 부끄럽다. 비난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성준 앵커가 '몰카 혐의'로 입건됐다고 보도됐다. 김성준 앵커는 지난 3일 오후 11시 55분께 서울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하체 부위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