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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승, 자택서 숨진 채 발견...국과수 부검 예정

[비즈엔터 강승훈 기자]

황병승 시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황병승은 24일 경기도 고양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유족 측이 전했다.

유족 측은 황병승과 계속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과 함께 자택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외뢰,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우선 황병승이 사망한 지 2주가 넘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황병승의 시신은 고양시 원당 연세병원에 임시 안치했다.

황병승은 평소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문단계에 불어닥친 '미투' 폭로에 그의 이름도 거론됐다. 당시 서울예대 캠퍼스에는 그의 성추행을 폭로하는 대자보가 붙었다.

한편, 황병승은 2003년 '파라21'을 통해 등단했다. 이후 '여장남자 시코쿠' '트랙과 들판의 별' '육체쇼와 전집' 등을 남겼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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