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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방송사 신뢰 추락...'프로듀스X101' 투표조작설 수사 의뢰

[비즈엔터 강승훈 기자]

(사진=Mnet)
(사진=Mnet)

'프로듀스X101' 투표수 조작 논란에 Mnet이 정식 수사를 요청한다.

Mnet 측은 26일 "프로듀스X101' 득표 결과와 관련해서 논란을 일으킨 점 깊이 사과한다"고 운을 뗐다.

논란 이후 Mnet 측은 자체적으로 조사를 벌였지만, 사실 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공신력 있는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약속했다.

Mnet 측은 "수사에 적극 협조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질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Mnet이 수사 기관까지 들먹인 것은 현 사태에 대해 심각하다는 내부 판단 때문이다. 그동안 Mnet은 매번 오디션 프로그램이 적잖은 논란으로 프로그램의 진정성이 훼손됐고, 의혹이 확실히 매듭지지 않아서 대중의 불만도 상당했다.

현재 대중은 방송사의 조작을 염두하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하태경 의원도 조작설에 의중을 두면서 제작진을 압박했다.

Mnet은 두 차례 사실관계가 오해라고 밝혔지만, 논란이 거듭되자 결국 수사기관에 맡기는 불명예를 얻게 됐다.

지난 24일 Mnet '프로듀스X101' 제작진은 공식 SNS에 "문자 투표와 관련해 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온라인 득표수에 생방송 문자 득표수를 합산한 개별 최종 득표수를 공개했고, 방송이후 최종 득표수에서 일부 연습생간 득표수 차이가 동일하다는 점을 인지하게 됐다. 확인결과 X를 포함한 최종 순위는 이상이 없었으나, 방송으로 발표된 개별 최종득표수를 집계,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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