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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MCU 출연 불투명...디즈니·소니 협상 결렬 위기

[비즈엔터 이명석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스틸컷(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스틸컷(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세계관 속 스파이더맨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20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영화 '스파이더맨'에 대한 소니와 디즈니의 파트너십 관계가 끝났다"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와 소니는 향후 스파이더맨 시리즈 제작에 대한 수익 분배 방식을 협상했다. 디즈니는 제작비 투자부터 수익까지 50대 50으로 나눌 것을 제안했지만, 소니가 이를 거절하며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전해진다.

또 다른 매체 버라이어티는 디즈니와 소니 픽처스의 결별은 여전히 협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2015년 디즈니와 소니는 스파이더맨에 대한 협업 체제 계약을 체결했다. 협상 결과 마블 스튜디오는 새로운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직접 제작하고, 다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에도 스파이더맨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소니는 영화 제작비를 지급하는 대신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배급권과 극장 수익 등을 가져가게 됐다.

이듬해 2016년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마블 세계관에 스파이더맨이 합류했으며 지난 7월 개봉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까지 총 5개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에 스파이더맨이 출연했다.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은 앞으로 두 편의 후속작이 더 예정돼있다. 하지만 소니와 디즈니의 결별이 확정되면 제작이 무산될 수도 있다.

이명석 기자 brigh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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