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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김해숙, 항암 치료 포기...딸들과 집으로

[비즈엔터 이명석 기자]

▲김해숙(KBS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방송화면)
▲김해숙(KBS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방송화면)

김해숙이 항암 치료를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날 방송에서 박선자(김해숙)는 강미리(김소연)와 전인숙(최명길), 자신의 관계가 뉴스로 보도되자 한종수(동방우)를 찾아갔다. 그는 한종수에게 "인숙이가 미리 낳은 게 어때서"라고 분노했다.

한종수는 "아이는 무수하냐"고 물었고, 박선자는 "이제 내 손주니까 죽어도 볼 생각 마라"며 "이 시간 이후로 우리야 말로 너희와 이혼이다”고 말했다.

강미선(유선)과 외출에 나선 박선자는 치료를 포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선자는 "우리 이제 그만하고 집으로 가자. 엄마는 아까 말한 그 할아버지 있지. 그 할아버지 밥 안 준 거 빼고는 인생에서 후회되는 일이 별로 없어"라며 "병원에 있으면 나 힘들고 너희들 힘들고. 너희들 힘들면 엄마 죽을 때 많이 후회할 거 같아. 그러니까 그만 집으로 가자. 엄마 정말 집에 가고 싶어"라고 설득했다.

한편, 전인숙은 박선자의 병실을 찾아가 사과했다. 그는 박선자에게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박선자는 "내가 3년만 더 살면 좋겠다"라며 눈물을 자아냈다.

전인숙이 다녀갔던 다음날 박선자는 병상 위에 우두커니 앉아있었다. 강미선은 "엄마 우리 집에 갈까?"라고 물었고, 박선자는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집에 돌아온 박선자는 "그래, 내 집에 왔네"라며 집 여기저기를 둘러봤다.

한편, 108부작으로 구성된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은 오는 22일 종영한다. 후속작은 설인아·김재영·조윤희·윤박 등이 출연하는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다.

이명석 기자 brigh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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