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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퓰리처상과 기자 정신...'수단의 굶주린 소녀와 독수리'의 진실

[비즈엔터 이명석 기자]

▲김경훈 로이토통신 사진기자(JTBC)
▲김경훈 로이토통신 사진기자(JTBC)

퓰리처상을 수상했던 사진 '수단의 굶주린 소녀와 독수리'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공개된다.

18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 한국인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김경훈 로이터통신 사진기자가 찾아온다. 김 기자는 그동안 알려져있지 않았던 퓰리처상의 다양한 뒷이야기를 소개한다.

최근 진행된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김 기자는 “때로는 사진이 오해를 불러일으켜 강력한 무기가 되기도 한다”라며 그 예로 1994년 퓰리처상 수상작 ‘수단의 굶주린 소녀와 독수리’를 소개했다. 김 기자는 학생들의 반응을 궁금해했고, 홍진경은 “기자가 굶주린 아이를 구해주지 않고 왜 사진만 찍고 있었을까”라고 답했다.

김경훈 기자는 “실제로 이 사진은 뉴욕타임스에 게재된 후 전 세계에 반향을 일으켰다. 당시 사진을 찍었던 케빈 카터에 대한 윤리적 비난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보라는 “케빈 카터가 퓰리처상을 수상한 해에 생을 마감했다”고 말했고, 김 기자는 "사실 카터가 죄책감에 시달리며 우울증을 겪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라며 사진에 드러나지 않았던 진실을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김 기자는 본인에게 퓰리처상을 안긴 ‘캐러밴 모녀’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했다. 김 기자는 “폭력과 빈곤을 피해 미국으로 이주하려는 중남미 난민들과 약 2000km의 여정을 취재하면서 사진을 찍었다”라고 밝혔다. 또 퓰리처상을 수상한 사진에 대해서 국경지대 장벽에 접근한 난민들을 향해 미 국경수비대가 최루탄을 발사한 순간을 포착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기자는 사진 속의 모녀를 가리키며 아이가 기저귀를 차고 있는 모습과 엄마의 옷이 작아 보이는 이유에 관해서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김경훈 기자가 전하는 퓰리처상 이야기는 18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이명석 기자 brigh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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