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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김희라, 독고영재에 감사해 끝까지 곁에 있어 준 고마운 친구

[비즈엔터 강하늘 기자]

▲'마이웨이' 김희라(사진제공 = TV CHOSUN)
▲'마이웨이' 김희라(사진제공 =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배우 김희라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1970년대 액션 영화 흥행을 이끌었던 김희라의 삶이 펼쳐졌다.

김희라는 1961년 개봉한 영화 '마부'의 주인공, 배우 김승호의 장남으로 태어나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1968년 아버지 김승호의 영화 제작사가 부도나 가족이 빚더미에 앉게 됐고, 김승호마저 51살의 젊은 나이에 고혈압으로 쓰러진 뒤 일어나지 못해 가세가 기울게 됐다.

▲'마이웨이' 김희라(사진제공 = TV CHOSUN)
▲'마이웨이' 김희라(사진제공 = TV CHOSUN)

영화배우로 승승장구한 그였지만 두 번째 결혼 이후 급격히 삶이 흔들리게 된다. 아내와 아이를 미국으로 보낸 뒤 외도 등으로 재산을 탕진하고 잦은 음주와 무리한 활동을 하다 2000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것이다.

늙고 병든 그의 모습을 보고 지인들이 떠나갔지만 곁에 있어준 사람 가운데 한 명이 김희라와 같은 '영화배우 2세' 독고영재였다. 절친한 동료이자 동생인 독고영재는 "아프고 쓰러지니까 한 명도 안 와요. 얼마나 외로웠겠어요. 배신감이 얼마나 들었겠어요"라며 김희라의 아픔에 공감했다.

또 이제는 항상 곁에 있으며 남편을 "준비된 배우"라고 치켜세워주는 아내가 있어 김희라는 최근 새로운 작품에 도전하며 마지막 불꽃을 불태우려 하고 있다.

강하늘 기자 bluesk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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