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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이승기-배수지, 의문의 추락 사고에 감춰진 진실은?

[비즈엔터 강하늘 기자]

▲'배가본드' 이승기-배수지(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배가본드' 이승기-배수지(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배가본드’ 이승기-배수지가 엄숙하고 진중한 태도로 심연의 슬픔을 터트리는, ‘바닷가 합동 추모제’ 현장이 포착됐다.

20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 1회에서는 모로코 행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로 조카를 잃은 차달건(이승기)이 유가족 일원으로 모로코로 떠나게 되고, 그 곳에서 주 모로코 대사관 직원으로 위장한 국정원 블랙요원 고해리(배수지)와 첫 만남을 이루는 내용이 담겼다. 차달건은 모로코 공항에서 여객기 탑승객이자 유일한 생존자 제롬(유태오)의 얼굴을 알아봤고 고해리의 만류에도 불구, 제롬을 맹렬하게 추격한 뒤 치열한 격투를 벌였다.

21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이승기와 배수지가 엄숙한 마음가짐으로 촬영에 임한 ‘바닷가 합동 추모제’ 현장을 공개하며 보는 이의 감정마저 절절 끓게 만들 전망이다.

끝없이 펼쳐진 모로코 바닷가 한 편에 태극기를 비롯해 곰인형, 국화꽃, 손편지 등이 가득 놓여 져 있는 가운데, 차달건과 배수지를 비롯해 어두운 옷을 입은 한 무리의 유가족들이 저마다 슬픔과 원통에 가득 찬 표정으로 망망대해를 바라보고 있는 장면, 그 가운데 털썩 주저앉아 바다를 바라보고 있던 차달건은 찢어진 입술을 지그시 깨물며 눈물을 참아보려 애쓰지만, 결국 얼굴을 감싸 쥐고 목을 놓아 통곡하고 만다.

그리고 화장기 없는 얼굴에 머리를 질끈 묶은 채 뒤에 서 있던 고해리 또한 큰 눈에 눈물을 그득 담은 채 손을 모으고 말없이 지켜보다가, 끝내 바라보지 못하겠는 듯 고개를 떨군다. 차달건은 제롬의 존재를 확인한 후 민항 여객기 폭발 배후에 의구심을 품은 채 극렬한 추격전을 벌였던 상황. 절벽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분노와 절망에 휩싸인 포효를 내질렀던 차달건이 어떻게 추모제에 올 수 있었던건지, 제롬을 눈앞에서 놓쳐버린 차달건이 어떤 선택과 행보를 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가족을 잃은 슬픔에 공감하는 배우들의 열연에 함께 눈물 흘리는 스태프도 많아 기억에 남는 촬영분”이라며 “비극적 사건 속 숨겨진 진실은 무엇인지, 오늘 2회 방송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도 함께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강하늘 기자 bluesk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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