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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영화관] 감옥에서 시작되는 완전 범죄 '프리즌' VS 사랑하라 영화처럼 '필름스타 인 리버풀'

[비즈엔터 이명석 기자]

▲영화 '프리즌' 스틸컷(쇼박스)
▲영화 '프리즌' 스틸컷(쇼박스)

한국 범죄영화와 로맨스 외화가 월요일 밤 동시간대 대결을 펼친다.

영화채널 OCN은 23일 오후 10시 2017년 개봉한 한국 영화 '프리즌'(감독 나현)이 편성했다. 한석규, 김래원, 강신일 주연의 '프리즌'은 이제까지 교도소를 다룬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장르적 공식들, 다시 말해 ‘억울하게 누명을 쓴 주인공, 죄수들을 억압하는 교도관, 교도관 몰래 탈옥을 시도하는 죄수들’과 같은 설정을 과감히 버렸다.

'프리즌' 속 죄수들은 밤이 되면 교도소 밖으로 나가 완전범죄를 만들어 낸다. 교도소 밖의 설계책이 새로운 범죄를 준비하고, 교도소를 의심 없이 넘나들 수 있는 연결책이 준비된 계획을 전달받는다. 이곳에서 정익호(한석규)는 권력 실세이자 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이곳에 검거율 100%로 유명한 전직 경찰 송유건(김래원)이 뺑소니, 증거인멸, 경찰 매수의 죄목으로 입소하게 된다. 송유건은 특유의 깡과 다혈질 성격으로 정익호의 눈에 띄게 되고, 정익호는 송유건을 새로운 범죄에 앞세우며 점차 야욕을 내보이며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프리즌'은 국내 최초로 4개월간 실제 교도소에서 촬영한 영화이기도 하다. 20여 년간 실제 재소자들이 생활했던 전남 장흥 교도소의 촬영 허가를 받아낸 것으로 전해진다. 누적 관객 수 293만여 명을 기록했다.

▲영화 '필름스타 인 리버풀' 포스터(그린나래미디어)
▲영화 '필름스타 인 리버풀' 포스터(그린나래미디어)

영화채널 CGV는 같은 시간 '필름스타 인 리버풀'을 편성했다. 2018년 개봉한 아네트 베닝, 제이미 벨 주연의 '필름스타 인 리버풀'은 너무나도 달랐지만 함께라서 특별했던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 러브스토리다.

1978년, 리버풀에서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 필름스타 ‘글로리아’와 배우 지망생 ‘피터’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제 러브 스토리를 영화화 한 로맨스작품이다. 첫눈에 서로를 알아보고 세상에 오직 두 사람만 존재하는 것처럼 서로를 사랑하고 애정과 믿음으로 그 사랑을 끝까지 지켜내는 ‘글로리아’와 ‘피터’의 모습은 설레는 첫사랑보다 성숙하고 애틋한 모습으로 감동을 전한다.

이명석 기자 brigh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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