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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여고생 성폭행 사주한 익명의 의뢰인 추적

[비즈엔터 이명석 기자]

▲'궁금한 이야기 Y' (사진제공=SBS)
▲'궁금한 이야기 Y' (사진제공=SBS)

'궁금한 이야기 Y'가 익명의 채팅방에서 벌어지는 '성폭행 사주 사건'을 추적한다.

11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여고생 성폭행을 사주하는 수상한 의뢰자의 정체를 파헤쳐본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8월부터 영민(가명) 씨가 모은 '범죄'의 증거들을 공개했다.

익명의 채팅방에서 여고생을 성폭행할 사람을 구한다는 이상한 글을 보았다. 처음에는 장난이라 생각했지만 뭔가 이상한 느낌에 영민 씨는 그와 대화를 이어가며 증거들을 수집했다고 한다. 영민 씨가 관심을 보이자 상대는 여고생의 사진과 이름, 주소 등을 보내며 구체적으로 성폭행을 지시했고, 자신에게 이 일을 사주한 진짜 의뢰인은 따로 있다며 그에게 성폭행 동영상을 보내면 된다고 설명했다.

놀란 영민 씨는 이를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 결과 놀랍게도 의뢰인이 보내준 신상정보가 실제로 해당 주소에 거주하는 여학생의 정보와 일치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대체 누가 이런 일을 꾸민 것인지, 또 모든 걸 지시한 의뢰인의 정체는 무엇인지 추적해본다.

의뢰인에게 신상정보가 유포된 학생은 총 4명이었다. 사는 지역도 나이도 각각 다른 학생들의 정보를 의뢰인은 어떻게 알고 있는 걸까. 피해 학생들은 의뢰인의 메일 주소도 모르고 짐작 가는 사람도 없다고 했다.

우리는 영민 씨를 통해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서 의뢰인에게 연락을 시도했고, 그가 계속하여 피해 학생들의 정보를 유포하며 범죄를 부추기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렇다면 이 끔찍한 의뢰를 막을 방법은 없을까. 제작진은 보안 전문가의 도움으로 의뢰인의 아이피 주소와 위치 정보를 찾아냈다.

과연 여학생 성폭행을 사주한 의뢰인은 누구일까. 11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석 기자 brigh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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