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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사' 방은희 "집으로 투기하거나 돈 벌 팔자가 아니다"

[비즈엔터 강하늘 기자]

▲'이사야사' 방은희, 김형범(사진제공 = TV CHOSUN)
▲'이사야사' 방은희, 김형범(사진제공 = TV CHOSUN)
'이사야사' 방은희가 30년 만에 마련한 집을 최초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TV CHOSUN '부동산로드 - 이사야사'에서는 배우 방은희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담긴 이사 로드가 공개됐다.

자칭 '전세 팔자'라고 말하는 방은희가 데뷔 30년 만에 처음 본인 이름으로 마련한 70여 평의 새 보금자리도 최초 공개했다.

길동무로 절친한 배우 김형범이 함께한 가운데, 두 사람은 먼저 서울 강서구 화곡동을 찾았다. 이곳은 방은희가 어린 시절부터 배우로 활동하기까지 30년을 살았던 '추억의 집'이 있는 곳이다.

방은희는 "특히 그 집은 아버지가 직접 지은 집이어서 더 애착이 간다"라고 의미를 더했다. 현재는 빌라로 재건축됐지만 아직까지 옆집에 살고 있는 이웃에게서 당시 방은희를 좋아하던 남학생이 2층에 있는 그녀의 방에 몰래 들어가려다 실패한 사연을 듣게 된다.

두 사람은 김포 월곶면의 한 빌라로 발걸음을 옮겼다. 김포 빌라는 방은희가 30년 만에 독립해 살던 집으로, 당시 친구의 신혼집에 놀러 갔다가 빈 집을 보고 바로 계약한 곳이다.

이어 첫 번째 결혼과 출산, 이혼 등 인생의 큰 경험을 했던 김포 장기동을 찾았다. 방은희는 "집을 보면 당시에 겪었던 즐거운 일이나 서글픈 일이 떠오른다"면서 "인생의 힘든 시기를 보냈던 김포를 급히 떠난 적도 있다. 그래도 돌아보니 모두 아름다운 추억이다"라고 덧붙였다.

아들과 단둘이 새 삶을 꾸렸던 일산의 아파트를 지나 여의도의 한 오피스텔을 방문한 방은희는 여의도를 포함해 '모두 전세'로 살았다며 "당시에 집을 사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강하늘 기자 bluesk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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