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아이콘택트' 레이디스코드 소정, 권리세ㆍ은비 떠나 보낸 후 5년 만에 터놓은 속마음

[비즈엔터 강하늘 기자]

▲레이디스코드(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레이디스코드(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레이디스코드 애슐리, 주니, 소정이 '아이콘택트'에서 교통사고로 멤버였던 리세와 은비를 먼저 하늘로 떠나보낸 지 5년 만에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꺼내놨다.

11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그룹 레이디스코드의 애슐리, 주니, 소정이 출연했다.

세 사람은 최근 6년 만에 미니앨범 'CODE#03 SET ME FREE'를 선보이며 무대에 섰지만, 3인이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정말 오랜만에 있는 일이었다. 이날 눈맞춤은 애슐리와 주니가 5년 전 생일에 같은 멤버였던 은비를 떠나보낸 뒤 생일을 행복하게 보내지 못하는 소정에게 행복한 생일을 보내자는 뜻에서 신청한 자리였다.

세 사람은 처음엔 웃음을 보이더니 이내 서로의 눈을 피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소정은 눈물을 떨구기 시작했고, 주니 역시 무표정 속에 처연한 눈물을 닦아냈다.

이날 세 사람은 5년 전 교통사고로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리세, 은비를 떠나 보낸 후 힘들었던 시간과 꺼내놓지 못했떤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주니는 "내가 괜찮은 게 죄책감이 들 때가 있었다"라고 말해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은 물론 MC 강호동, 이상민, 하하까지 눈물짓게 했다.

애슐리는 "사고 있고 우리가 처음 행사해야 한다고 했을 때 솔직히 못할 것 같다고 했다"라며 "두명의 빈자리도 크고, 아이들 없이 무대에 설 수 있을까란 생각이 너무 컸다. 도망치고 싶었다. 두려웠다"라고 말했다.

소정은 "사고 이후 행사를 위해 3인 버전의 노래를 녹음을 하러 갈 때가 더 생각난다. 심장이 너무 아팠다. 진짜 하기 싫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돌렸는데 애슐리 언니도 울고 있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소정은 "5년이 지난 지 모르고 있었다. 그동안 눈치봤다"라고 말했고, 애슐리는 "친구나 가족에게 얘기하는 건 편한데 너희들과는 못했다. 한번 이렇게 얘기하니 가끔은 이렇게 얘기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하늘 기자 bluesky@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