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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보고도 믿기 힘든 놀라운 이야기…16세 아시아 챔피언 웨이크보더ㆍ얼굴 섬유종으로 고통 받는 남자

[비즈엔터 강하늘 기자]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사진제공=SBS)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사진제공=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 16세 아시아 챔피언 웨이크보더, 얼굴 섬유종으로 고생하고 있는 남자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14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실력을 지닌 웨이크보더와 안타까운 사연을 지닌 남성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 16살 아시아 챔피언 웨이크보더

진귀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제작진은 가평의 어느 강변을 찾았다. 기다리는 제작진 앞에 등장한 배 한 척과 그 뒤로 물살을 가르며 날아오르는 한 소년이 있었다. 서커스의 한 장면처럼 화려한 동작으로 모든 이의 시선을 집중시킨 소년, 웨이크보드계의 떠오르는 샛별 박서호(16세) 군이다.

박 군이 수상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웨이크보드를 탄 지는 6년째라고 한다. 보드 위에서 균형 잡고 서 있는 것도 어려워하는 성인들이 수두룩한 반면 박 군은 보드를 도구 삼아 물 위에 한 폭의 수를 놓는다. 박 군은 사뿐히 뛰어올라 보드를 잡는 베트윙 기술부터 윌리버드 기술, 크로모브 기술, 그리고 공중에서 900도를 돌아야 하는 최상급 단계의 나인 기술까지 해낸다. 그야말로 인간 팽이가 따로 없다. 국내에서는 단 두 명만이 할 수 있는 웨이크보드 최고 난이도 기술도 마스터했다고 한다.

박 군이 열살 될 무렵, 세 살 터울의 형이 웨이크보드 타는 모습을 보게 됐다. 그 모습이 멋져 보여 박 군은 무작정 웨이크보드를 따라 타기 시작했고, 운명처럼 웨이크보드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고 한다. 천재도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고 했던가, 작년에는 성인들을 제치고 당당히 아시아 챔피언까지 거머쥐었다. 아시아 챔피언을 넘어 세계 챔피언을 꿈꾸는 웨이크보더 소년, 박서호 군의 눈을 뗄 수 없는 웨이크보드 묘기 퍼레이드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사진제공=SBS)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사진제공=SBS)

◆ 얼굴 섬유종으로 고통 받는 남자

제작진은 몸 상태가 나빠 두문불출하며 지내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한눈에 보기에도 심상치 않아 보이는 남자가 제작진을 맞이했다. 얼굴이 혹으로 뒤덮인 남자의 모습, 신경 섬유종을 앓고 있는 김진욱(57세) 씨다.

이마부터 시작해 볼, 턱 끝까지, 김 씨의 왼쪽 얼굴이 흘러내렸다. 울퉁불퉁한 목에 자리한 크고 작은 혹과 얼굴을 뒤덮은 혹 때문에 이목구비는 형체를 겨우 알아볼 정도이다. 얼굴뿐만 아니라 팔, 다리, 온몸으로 섬유종이 퍼져 있는 상태다. 흘러내린 얼굴 때문에 음식도 제대로 먹을 수 없는 상황이다. 심지어 시야를 확보하지 못해 여기저기 부딪히는 탓에, 김 씨는 좁은 집안에서조차 안전하지 못했다. 수십 년간 섬유종으로 고생해온 김 씨가 희망의 날을 맞이할 수 있을지 순간포착에서 확인해본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14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강하늘 기자 bluesk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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