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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친부는 왜 생후 40일된 딸을 나무상자에 넣었나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궁금한이야기Y' 나무관 아이(사진제공=SBS)
▲'궁금한이야기Y' 나무관 아이(사진제공=SBS)

'궁금한이야기Y'가 나무관 속에 밀봉된 신생아라는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파헤친다.

13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SBS '궁금한이야기Y'는 2017년 4월 막내딸 하은이(가명)의 사체라도 찾아달라며 친모 진영 씨(가명)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는 막내딸이 태어났던 2010년 10월, 생후 40일된 딸을 흙과 실리콘으로 밀봉한 뒤 나무상자에 넣어 작은 방에 보관해 왔다고 밝햤다. 이어 이 모든 사건이 모두 하은이의 아버지 박 씨의 강압 속에 이뤄졌다 밝혔다.

경찰은 진영 씨의 진술을 토대로 친부 박 씨의 집을 급습한했. 그런데 생후 40일 신생아의 사체를 밀봉해놨다는 나무관은 어디에도 없었다. 친부 박 씨는 이 모든 게 자신에게 앙심을 품은 아내 진영씨의 모함이라 주장한다. 박 씨는 "되게 억울하다. 너무 많은 정신적 고통을 당했다"라며 "동거녀가 유기했고 아이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난 모른다"라고 부인했다.

그런데 2년이 지나고 박 씨는 막내딸 하은이를 사체유기한 피고인이 됐다. 경찰에게 사건을 이첩받은 검찰은 하은이가 태어난 산부인과 출생 기록을 확보하고, 그 나무상자를 목격한 이를 찾아냈기 때문이다.

목격자는 바로 하은이의 죽음을 모두 지켜본 둘째딸이었다. 그리고 둘째딸은 아버지가 밀봉한 또다른 비밀을 털어놓다. 서울 한복판, 어느 작은 집에서 벌어진 비극은 왜 7년만에야 그 진실이 드러났고 재판을 앞두고 도망친 친부 박 씨는 어디로 간 것인지 '궁금한이야기 Y'에서 알아본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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