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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 20년 만에 TV 출연 "배일집은 내 평생의 은인"

[비즈엔터 강하늘 기자]

▲'마이웨이'(사진제공 = TV CHOSUN)
▲'마이웨이'(사진제공 = TV CHOSUN)
방송인 강석이 배일집을 위해 20년 만에 TV에 출연했다.

강석은 22일 방송된 TV CHOSUN '마이웨이' 배일집 편에서 김혜영, 이용국, 장칠군 등과 함께 배일집의 일흔네 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생일 축하 자리에 늦은 강석은 라디오 DJ를 함께 하던 김혜영의 얼굴을 보고 "조금 전 라디오 생방송할 때도 여기 온다고 얘기를 안하더니 먼저 와 있다"라고 말하자 김혜영은 "오빠도 얘기 안하니까 나도 안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배일집은 "1976년 또는 1977년도 쯤에 강석이 우리 딸 백일 선물로 그림을 그려왔다"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에 강석은 "당시는 신인이고 돈벌이도 없고 해서 형님에게 기억에 남는 선물을 드리고 싶어서 드렸다"라고 말했다.

강석은 "배일집 형님께 정말 감사한 것이 있는데 당시 라디오 진행을 하고 싶다라고 말하자 내 친구가 음악다방을 하는데 거기 가서 하고 싶은대로 연습을 하라고 해줬다"라며 "그게 굉장한 도움이 됐다. 안양까지가서 음반도 틀어봤고 라디오하는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됐다. 지금도 항상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강하늘 기자 bluesk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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