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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영화관] '진주만', 하와이 진주만 공습 실화…우정과 사랑, 전쟁의 잔인함 그린 명작

[비즈엔터 이명석 기자]

▲영화 '진주만' 스틸컷
▲영화 '진주만' 스틸컷

영화 '진주만'이 EBS '일요 시네마'에서 상영된다.

EBS '일요시네마'는 26일 오후 1시 10분 마이클 베이 감독의 영화 '진주만'을 편성했다.

'진주만'은 3시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도 뮤직비디오로 경력을 쌓은 마이클 베이 감독의 작품답게 무척 강한 흡입력을 지닌 영화다. 세 남녀의 우정과 사랑, 운명은 영화 전체를 아우르는 주요한 주제지만 감독은 역설적으로 전쟁의 잔인함을 이들의 우정과 사랑, 운명으로 표현했다.

어렸을 때부터 서로에게 둘도 없던 친구인 레이프(벤 에플랙)와 대니(조쉬 하트넷)는 조종사의 꿈을 키우며 자랐다. 제2차 세계대전이 유럽에서 막 발발하고, 아직 미국은 공식적인 참전을 하지 않은 때 레이프는 조종사 자격 적합 판정을 받으러 신체검사를 하러 간 곳에서 간호사 에블린(케이트 베킨세일)을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짧은 사랑을 뒤로 한 채, 영국군 조종사에 지원했던 레이프는 대니와 에블린에게 힘든 작별을 고한 뒤 영국으로 떠나고, 에블린과 대니는 진주만으로 전출된다.

일본의 진주만 공습 장면은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다. 감독이 가장 공을 들인 것이 확연히 보일 정도로 매우 현실감 있으면서도 잔인하리만치 자세히 그려냈다. 지금은 감독으로 더 유명한 벤 에플렉의 젊은 시절과 그의 아내인 제니퍼 가너가 케이트 베킨세일의 친구로 연기한 모습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이명석 기자 brigh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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