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손석춘 교수와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사진=MBN '판도라' 방송화면 캡처)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베네수엘라의 독재자 차베스 대통령을 언급한 가운데, 손석춘 교수가 정치적 공세라고 반박했고, 전원책, 조수진 변호사와 치열한 토론을 나눴다.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27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 손석춘 교수, 전원책 변호사, 조수진 변호사와 출연했다. 이날 네 사람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최강욱 공직기강비서관을 기소한 것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밝혔다.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전원책, 조수진 변호사가 윤석열 검찰 총장을 두고 뜨거운 설전을 벌이자 "윤석열 총장이 최강욱 비서관을 기소한 사건은 숲을 볼 필요가 있다"라며 "권력 중심부 향한 수사 중인 수사 지휘 라인을 대거 교체했다. 또 최강욱 비서관이 검찰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인사에 관여했다.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네수엘라의 독재자 차베스가 판사 190명을 제명하며 4선의 발판을 마련한 것을 언급하며 "베네수엘라의 그림자가 한국에 드리워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손석춘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도 집권 후 사법부 인사를 많이 교체했다"라며 "베네수엘라의 예를 든 것은 문재인 대통령을 독재자로 몰아가려는 공세와 다를 바 없다"라고 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