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호사카 유지 "아베가 꿈꾸는 신도국가의 부활…일왕을 일본 신의 중심으로 만든 '메이지 시대'"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차이나는 클라스' 호사카 유지(사진제공=JTBC)
▲'차이나는 클라스' 호사카 유지(사진제공=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 호사카 유지 교수가 아베가 꿈꾸는 신도국가의 부활과 일왕을 일본 신의 중심으로 만든 메이지 시대에 대해 강의한다.

19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 – 질문 있습니다’ (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자타공인 한일관계&독도 전문가 호사카 유지 교수가 ‘아베 총리가 꿈꾸는 신도 국가의 부활’을 주제로 문답을 나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아베 총리의 경제 도발 이후로 눈에 띄는 행보를 걷고 있는 근황을 전하며 “한일관계가 나빠질 때 바빠진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이나는 클라스' 호사카 유지(사진제공=JTBC)
▲'차이나는 클라스' 호사카 유지(사진제공=JTBC)
호사카 유지 교수는 "아베 정권이 지나간 메이지 시대로 돌아가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국가주의’가 당시 기본 이념으로 자리했던 1868년 일본 메이지 시대, 일본은 왕권 강화를 목적으로 조상이나 자연을 신격화하는 토착 신앙 ‘신도’를 이용해 일왕을 종교화하기 시작했다. 국가주의와 신도문화가 합쳐져서 ‘국가신도’가 탄생했고, 사실상 일본의 국교가 된 '국가신도'는 일본 제국주의의 명분이 되어 국가 침탈로 이어졌다.

이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존재한 공군 ‘가미카제 자살 특공대’ 이야기가 학생들과 청중들을 크게 놀라게 했다. 가미카제 특공대는 국가를 위해 목숨을 희생하는 게 당연하다는 교육으로 조직되어 군함을 향해 돌격해 함께 폭사하는 자살 공격을 감행했다. 충격적인 사실은 현재 아베 정권이 끔찍했던 메이지 시대로 돌아가려고 한다는 것.

최근 일본은 한국 수출규제 강화와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며 우리나라에 공격적인 성향을 보였다. 이에 한국도 작년 7월부터 자발적인 불매운동을 벌이는 등 두 나라는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 한국과 일본은 왜 이처럼 최악의 길을 걷게 됐을까. 이번 공개 강연 주제가 공개된 후, '차이나는 클라스' 공식 홈페이지에 유독 청중들의 질문이 유독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아베 총리는 왜 우리나라에 시비를 걸까요?”, “일본인들이 아베 정권을 지지하는 이유가 뭘까요?” 등 청중들이 전한 다양한 질문에 대한 호사카 유지 교수의 솔직한 답변이 전격 공개된다.

▲'차이나는 클라스'(사진제공=JTBC)
▲'차이나는 클라스'(사진제공=JTBC)
또한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에 대한 이야기로 현장을 뜨겁게 했다. 욱일기는 아시아 침탈과 태평양전쟁에 사용됐던 대표적인 침략의 상징. 요즘 일본 정부는 욱일기가 정치적인 게 아니라 예전부터 사용되던 전통 문양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심지어 2020년 도쿄 국제 체육대회에서 욱일기 게양 계획까지 발표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16개의 빨간 햇살이 뻗어나가는 모양의 욱일기의 정식적인 햇살 개수는 16개”라며 이 숫자에 얽힌 의미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메이지 시대 귀환과 욱일기를 통해 얻고자 하는 아베 정권의 목표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