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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삼 형제의 아빠, 싱글대디 강승제 씨 “나는 아빠입니다”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인간극장'(사진제공=KBS 1TV)
▲'인간극장'(사진제공=KBS 1TV)
'인간극장' 아이들이 없으면 자신도 없다고 말하는 ‘아빠’ 강승제 씨의 삶을 인간극장이 동행해 본다.

24일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에서는 하나 낳아 키우기도 힘든 이 시대에 혼자서 삼 형제를 키우고 있는 아빠 강승제 씨가 주인공이다.

스물네 살, 남들보다 조금 이른 나이에 아빠가 된 강승제는 어렵게 시작한 결혼인 만큼 하루라도 빨리 안정적인 삶을 살게 되길 꿈꿨다. 중고차 딜러로 일하면서도 밤에는 대리운전과 식당 아르바이트를 병행할 정도로 악착같이 최선을 다해 살았지만, 아내와의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1년 반 전 이혼이라는 아픈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때부터 삼 형제를 홀로 키우며 살아가고 있는 승제 씨는 직장생활 하랴, 육아와 살림하랴 아무리 동동거리며 바쁘게 살아도 하루가 짧기만 하지만 아이들의 애교 섞인 ‘사랑해’ 한마디에 승제 씨는 다시 힘을 낸다.

▲'인간극장'(사진제공=KBS 1TV)
▲'인간극장'(사진제공=KBS 1TV)
아이들에게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늘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처음 하는 육아에 부족함이 많다는 걸 잘 알기에 고민과 걱정이 쌓여 간다. 그럴 때마다 3달 전, 백혈병 투병 중에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더욱 간절해진다.

하루도 장난이 끊이질 않는 천방지축인 지훈(9), 태훈(8), 성훈(5)이지만 아빠가 힘들다는 걸 아는지 씻는 것도 스스로, 옷 입는 것도 스스로 하려 애쓴다. 이럴 때 보면 또래답지 않은 의젓한 모습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직장생활은 물론 요리, 청소, 빨래, 육아까지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일에 지치고 힘들지만, 아이들에게 부족하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오늘도 승제 씨는 더 바쁘게 움직인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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