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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젤리피쉬엔터 지분 전량 매각…빅스·구구단과 '결별'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구구단(비즈엔터DB)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구구단(비즈엔터DB)

CJ ENM이 빅스·구구단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전량 처분하며 경영에서 손을 뗐다.

CJ ENM은 지난 6일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지분 4만 936주를 19억원에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지분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황세준 대표가 인수했으며, 황대표의 지분율은 51%에서 73.53%까지 늘었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아이돌 그룹 빅스, 구구단, 베리베리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다. CJ ENM은 2013년 12월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지분을 19% 매입하고, 2017년 추가로 32% 지분을 확보하며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가 됐다.

CJ ENM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외에 하이어뮤직레코즈, AOMG, 아메바컬쳐, 하이라이트레코즈 등에도 지분을 투자해 음악사업 부문의 몸집을 키웠다. 이러한 관계사 레이블을 통해 CJ ENM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 아티스트를 육성하는 전략을 추진했다.

그러나 CJ ENM은 음악사업 부문에서 2019년 4분기 2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실적 악화 등 음악 사업 시너지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해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지분 매각에 앞서 CJ ENM은 지난달 6일 하이라이트레코즈 주식 11만6,000주(지분율 51.1%) 전량을 10억 4,400만원에 처분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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