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생방송 우리집 유치원' 시즌 2(사진제공=EBS)

'생방송 우리집 유치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부모의 교육과 보육에 대한 부담을 덜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13일부터 5월 28일까지 7주간 방송됐다.

새롭게 개정된 누리과정에 따라 유아들이 배워야 할 국가 수준의 교육에 맞춰 EBS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드라마, 동요, 애니메이션을 방송했다. 또, 생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영상통화를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등 고품질 유아교육 콘텐츠를 재구성하여 다양하게 선보였다.

'생방송 우리집 유치원'은 첫 방송과 함께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힘쌤 체조’, ‘뿌미와 함께 하는 퀴즈’ 등 프로그램 내 각 코너에 대한 관심과 칭찬이 쏟아졌으며, 매회 다른 EBS 캐릭터 게스트의 등장에 열광했다. 또, 어린이들의 창의성, 탐구성, 참여성을 높여주는 코너인 ‘방과 후 놀이’는 5,800여 건의 참여수를 기록했으며, 어린이들 간의 소통을 위해 기획한 ‘힘쌤에게 전화해’ 영상통화 코너는 429건의 참여수를 기록했다.

7주간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동안 뜨거운 시청자들의 반응과 함께 방송을 연장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 이러한 시청자들의 반응과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함께 가정학습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해 '생방송 우리집 유치원' 시즌2를 8주간 방송하기로 했다.

6월 1일부터 7월 23일까지 새롭게 방송되는 '생방송 우리집 유치원' 시즌2는 건강·위생교육 및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개정 누리과정을 반영하여 더 유익하고 알찬 내용으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생방송 우리집 유치원' 시즌2는 손 씻기, 청결, 위생 및 안전교육 등 어린이들이 등원해서도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챙기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습관이 형성되도록 새로운 코너를 신설한다.

또, 어린이들의 자율성과 주도성을 추구하기 위해 다음날 주제를 미리 소개하고 어린이들이 알고 싶고, 놀고 싶은 내용을 ‘방과 후 놀이’로 신청 받아 프로그램 구성에 적극 반영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다정한 새로운 힘쌤이 등장한다. 힘쌤의 신나는 ‘힘센 체조’로 씩씩하게 하루를 열고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로 지친 어린이들의 마음을 달래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