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평양성'(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이준익 감독의 영화 '평양성'은 나당연합군과 백제의 전쟁을 다룬 영화 '황산벌'의 후속이다. 거시기 역의 이문식과 김유신 역의 정진영이 전편에 이어 등장하고 나당연합군과 삼국의 한 나라가 싸운다는 설정도 비슷하다.
황산벌 전투에서 백제 병사로는 유일하게 살아남은 '거시기'가 신라군으로 나당 연합군과 고구려의 전쟁에 나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신라와 당나라의 동상이몽과 고구려 내부의 분열 등을 그리며 전쟁의 최대 피해자는 힘없는 백성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이준익 감독 특유의 유쾌한 풍자로 풀어냈다.
정진영, 이문식 외에도 류승룡, 윤제문, 선우선, 김민상, 송창곤, 이광수, 강하늘, 신정근, 류승수 등이 출연했다. 2011년 개봉.